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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업시스템 회원가입률 자치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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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클린업관리시스템 동대문구 가입자 현황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클린업시스템(http://cleanup.seoul.go.kr)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회원가입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가입률보다 세배 이상 높아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이달 23일 현재 관내 조합원 및 세입자 등 클린업시스템 회원가입대상자 15,182명 중 6,701여명(가입률 44%)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 평균 클린업시스템 회원가입률이 12%에 불과한 것에 비교해 볼 때, 무려 세배 이상 높은 수치인 것으로 관내 재개발 지역의 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자들인 것임을 감안하면 재건축 지역이 많은 강남지역보다 회원가입률이 높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클린업시스템’이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추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구축한 홈페이지로서 추진위원회 및 조합이 이를 통해 공개한 사업추진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조합 설립시 동의서 제출 여부를 주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개략적인 사업비와 개인별 추정분담금 조회가 가능하며, 세입자들도 본인의 세입자대책 수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동대문구에는 유달리 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가 많다. 현재 추진되거나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지역만 46곳에 이른다. 그러나 사업지역이 많은 만큼 조합원들 간의 소송 등 사업 찬성·반대 측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클린업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정보공개가 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에 중요한 사항임을 인식하고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원할히 추진될 수 있도록 회원가입률 높이기에 매진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회원가입률을 높이기 위해서 앉아서하는 탁상행정을 과감히 탈피, 발로 뛰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기로 했다”면서 “구 주택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직원들은 각 조합 및 추진위 사무실을 찾아가고, 주민들 각 세대마다 홍보우편물 발송, 맨투맨 전화홍보 등 세일즈맨을 방불케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한 결과 회원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장경필 도시관리국장은 “클린업시스템 회원가입률이 높아지면서 사업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주민들이 온라인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이런 제도가 있는지 몰라서 회원가입을 못하는 조합원이나 세입자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더욱 주민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ofjal@nate.com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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