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1동은 대한민국 국적취득 후 최초 주민등록지로 원곡1동을 선택한 주민을 녹색지킴이로 임명하고 있는데, 푸르고 깨끗한 원곡1동 만들기에 동참해달라는 의미로 녹색생활 실천사항을 담은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8월 이 제도가 시행돼 4명의 귀화인 녹색지킴이가 배출됐다.
원곡1동은 7월 말 현재 인구 1만6311명 중 약 40%인 6502명이 외국인이며 비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전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지역이며 이들 외국인은 우리나라의 쓰레기 분리배출 제도에 익숙하지 않아서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경우가 많아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있다.
원곡1동은 귀화인이 이들 외국인과 주거를 같이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해 귀화인이 녹색지킴이로서 친환경적인 실천들을 해나갈 때 문제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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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모 cw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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