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비상소집 |
지난 16일 을지연습 첫날, 여주군 공무원 650여명은 오전 6시 상황 발생 전파에 즉시 응소, 여주군민회관에 집결해 훈련에 임했다. 여주군 공직자들은 오전 6시40분까지 군민회관에 모여 안보영상물을 시청하며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상황을 주지하고 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처능력을 점검했다.
비상소집에서 김춘석 여주군수는 소집 보고를 받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을지연습에 능동적으로 솔선 참여해 유사시를 대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알찬 연습이 되기를 바란다”며 변화되고 있는 전시 상황에 적극 대응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또 “훈련기간 동안 주민 불편이 없도록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을지연습 2일차인 17일에는 ‘명성황후 생가 문화재시설 화재에 따른 복구대책’이라는 현안과제로 실제훈련이 실시되며 도상연습과 실제훈련, 위기대응연습 등 위기단계별 절차와 임무 숙달에 대해 연습한다.
여주군 관계자는 “이번 2011 을지연습은 지난 서해안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폭격 등 국지도발에 대비해 실시하는 연습으로 전·평시 일원화된 국가위기관리 종합연습으로 시행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주민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석환 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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