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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량자급률 4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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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이후 일본의 식량자급률 추이.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농업의 쇠퇴와 더불어 곡물 가격 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식량 안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곡물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나라임에도 식량자급률이 유난히 떨어진다는 공통적인 과제를 끌어안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11일에 2010년도 식량자급률 및 식량수급률에 대해 공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열량 기준 식량자급률은 39%를 기록했다.

 

1인당 하루 총공급열량이 2458kcal로 19kcal 는 데 반해 국산공급열량은 총 946kcal로 22kcal가 줄어, 결과적으로 자급률이 전년도보다 1.2% 떨어졌다.

 

일본이 열량 기준 식량자급률이 40%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6년 이래의 일이다.

 

한편 생산금액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의 식량자급률은 69%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역시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0.9% 하락한 수치다.

 

1965년 이후 일본의 식량자급률 추이를 보면 열량 기준 자급률이 45년 동안 73%에서 39%로 거의 절반 가량 떨어졌다. 금액 기준 자급률은 이보다 덜하지만 86%에서 69%로 뚜렷한 감소 추세에 있다.

 

농림수산성은 열량 기준 식량자급률이 저하된 주요 요인으로 사탕무, 밀, 감자 등의 생산량이 감소한 것을 들었다. 반면에 상승 요인으로는 쌀 소비량 증가와 이로 인한 국내생산 증가를 거론하고 있다.

 

금액 기준 자급률이 떨어진 이유는 우유 및 유제품, 쌀, 어패류, 사탕무의 국내생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품목별 식량자급률을 보면, 주식인 쌀은 98%로 거의 대부분을 자급했다. 일본인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야채와 어패류도 각각 77%와 60%로 높은 자급률을 보였다.

 

그러나 유지류는 3%로 가장 낮은 자급률을 보였고, 밀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품목별.bmp
▲2010년도 일본의 각 품목별 열량 기준 식량자급률. 파란색 면적이 자급한 정도를 나타낸다.

<자료=일본 농림수산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공새미  hkbs0606@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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