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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시먼과 함께 한 경이로운 3일
[부천=환경일보] 조원모기자=경기도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사업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여름캠프를 8월8일부터 1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오케스트라 단원 37명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여름캠프에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1세대의 선구자이자 어린이 오케스트라 교육 체계를 완성한 수잔 시먼(Susan Siman)이 방문해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학생 및 강사 교육과 더불어 엘 시스테마 교육의 요체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3일째 마지막 날에는 “수잔 시먼과 함께하는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를 통해 그동안 함께한 연주곡을 합주했고, 3일간 실력이 부쩍 향상된 아이들을 보며 참관한 예술 강사뿐만 아니라 많은 관계자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작은 음악회 후 수잔 시먼은 이번 워크숍 초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엘 시스테마 교육법은 베네수엘라의 사회적 문제였던 마약, 폭력, 청소년 탈선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꿈을 주었으며, 사회 전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엘 시스테마 교육법을 통해 베네수엘라를 대표하는 음악가가 발굴됐고, 아이들이 자신에게 있어 힘의 원천이 됐으며, 이와 같은 교육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이외에도 예술 강사와 함께하는 좌담회를 통해 엘 시스테마의 교육 철학과 자신의 음악적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놀라운 오케스트라 단원인 김민정(부곡초 3학년) 학생은 “외국인 선생님이라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선생님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연주가 됐다. 수잔 시먼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천문화재단의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향후 정규 수업을 진행하며, 11월 말 오케스트라의 정식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cwm@hkbs.co.kr

조원모  cw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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