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조원모 기자 = 경기도 부천시 해밀도서관이 신체활동의 제약으로 인해 여가활동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요가교실 및 도서생활 장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먼저 시각장애인을 위한 요가교실(‘리드미컬 요가’)은 9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2회(수·금요일 11:00~12:00) 한울타리실(해밀도서관 2층)에서 진행되며 시각장애인 15명과 이를 지원·교정하는 자원봉사자 5명을 오는 8월16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각장애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계획된 ‘행복한 책 나눔⋅따스한 마음 나눔’ 행사는 도서관에서 제작한 점자도서와 음성도서를 8월29일부터 10월17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시각장애인에게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무료로 배포하고 독서감상문을 9월26일부터 10월24일까지 접수한 후 이중 우수 작품을 선정·시상하는 순서로 추진한다.
해밀도서관 관계자는 “‘리드미컬 요가’와 ‘행복한 책 나눔⋅따스한 마음 나눔’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정신적⋅육체적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해밀도서관 다감각자료실(☏032-612-1104, 담당 전성자)로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얻을 수 있다.
조원모 cw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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