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네트워크 영남권
일본, 기업이 앞장서 절전 노력

산요..bmp

▲기업별로 제출된 절전 약속들 가운데 (주)산요상

사의 절전 약속.

[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쿄전력 및 도호쿠전력 관내의 전력 공급능력이 대폭 줄어 막대한 공급-수요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제 곧 전력 수요가 커지는 여름을 맞아 전력 수급 문제가 중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공급과 수요 양면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13일 전력수급긴급대책본부에서는 하계 전력 수급 대책을 세워, 수요면에서의 대책으로 도쿄·도호쿠전력 관내 전역에 대해 지난해 7~9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의 최대 전력 대비 15%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력 부족으로 인한 계획정전에까지 돌입하는 사태 없이 이번 여름을 보내기 위한 것으로, 환경성에서도 해당 지역인 간토(關東)·도호쿠(東北) 지방의 절전 대처에 대한 독려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환경성에서는 기업 환경보전에 관한 업계 선두주자인 에코퍼스트 기업에 대해, 올 여름 절전 대책 제출 및 목표에 대한 약속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18일에는 요청에 응한 기업들을 초대해 ‘에코퍼스트 2011년 여름 절전 약속대회’를 개최해, 제출 받은 절전 대책과 목표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공표하는 행사를 가졌다. 

 

참여한 기업은 기린맥주, 산요상사, 덴쓰, 일본항공주식회사(JAL), 도다건설, 후지쓰 등 다양한 분야의 24개 기업이다. 

 

각 기업들은 지난해 7~9월 동안 도쿄·도호쿠전력 관내에서 사용한 최대전력을 제시하고 이를 15%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절전 약속을 작성해 제출했다.

 

제출된 대책은 사무실과 공장, 지점 및 영업소 등 기업 활동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조명설비 절감이나 실내 온도 조절, 공장운전 시간대 조절, 자가발전설비 가동, 사원과 손님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지원 등이 제시됐다.

 

한편 약속의 이행에 대해 검토는 다가오는 가을에 시행될 예정이다.

 

<자료=일본 환경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공새미  hkbs0606@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새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