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환경일보】엄상용 기자 =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사무소 직원들이 홀로 생일을 맞이하는 독거어르신에게 생일상 차려드리기를 한다.
강림면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에 자녀가 없거나 왕래가 없는 어르신 중 담당마을 직원들이 추천한 10명을 선정해, 생일을 맞이하는 독거어르신을 생신 당일 면사무소 구내식당으로 모셔와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생일케익 컷팅, 축하노래, 선물증정, 기념촬영, 그리고 식사를 함께 한다. 오늘 그 첫 주인공을 모셔와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뜻 깊은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철우 강림면장과 전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서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만큼, 물질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한 미역국에 밥 한 그릇이지만, 홀로 생일맞이를 하는 독거어르신에게 밥 한 그릇 보다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강림면장은 “독거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를 시작으로 외롭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분위기를 조성해 마음이 따뜻한 강림을 만들고 다 함께 살맛나는 횡성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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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용 eom08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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