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김근영 기자 = 강원도 원주시에 따르면 불결한 주발환경 개선과 음식물 재사용 등 음식문화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4개 음식점에 주방공개용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지난 2월 모범음식점과 100이상의 대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설치 희망업소를 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음식점 유형별로는 한식 2곳, 중식 1곳, 뷔페 1곳 등을 선정했고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여러 지역의 음식점을 선정했다. 주방 공개용 CCTV가 설치된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은 카운터나 홀 등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주방 내부에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나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는 주방공개용 CCTV가 설치된 음식점 입구에 주방공개 CCTV 설치 업소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고 향후 1년간 출입검사를 면제해주며 관광안내, 음식점 홍보책자 등을 발간할 때 별도로 소개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주방공개용 CCTV설치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kim@hkbs.co.kr
김근영 kyki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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