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열린행정의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동대문구가 2011년 실질적인 민선5기 원년을 맞아 구청장과 함께 하는 동정보고회를 개최한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이 동정보고회에서 주민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동정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신동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개동씩 개최되는 이번 7일간의 열린 대화 일정은 ▲8일 용신동, 제기동 ▲9일 전농2동, 전농1동 ▲10일 답십리1동, 답십리2동 ▲11일 장안1동, 장안2동 ▲14일 이문1동, 이문2동 ▲15일 휘경1동, 회기동 ▲16일 청량리동, 휘경2동 순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2011년도 동정보고회는 민선5기 구정목표인 ‘친절, 청렴, 창의, 21세기 세계중심 동대문구’에 대한 구민홍보를 통해 ‘동부 서울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구청장이 동 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며 “각계각층에 종사하는 주민들로부터 지역의 현안사업과 주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렴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덕열 구청장이 구청 국장들을 비롯한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게 되는 이번 동정보고회에서는 실질적으로 ‘7일간의 이동 구청장실’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동정보고회에서는 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주민 50∼80명을 초청해 실시하던 기존의 간담회 형식의 행사에서 벗어나,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회나 대형음식점 등을 선정해 각계각층에 종사하는 주민200∼300명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구정에 반영하는 내실 있는 행사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동정보고회는 동별 숙원사업은 물론 지난해 동정보고회에서 도출된 건의사항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열린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제 동대문구에서 친절과 청렴은 필수과목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모든 동으로 확산해 37만 동대문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동정보고회를 계기로 열린 구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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