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환경일보】김인식 기자 = 경기도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2종 박물관)은 금년 한해를 맞이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차산출토 고구려유물이 전시돼 있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전국 유일의 전문 고구려전시관으로 고구려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어린이 역사교육, 탐방프로그램, 박물관 아카데미,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와 진행방식을 차별화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이 된다. 지난 2년간 고구려대장간마을 특화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사신도이야기, 우리한옥이야기 등의 어린이 역사교육프로그램이 오는 3월부터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3기가 되는 역사문화탐방은 고구려 유적이 분포한 아차산과 세계문화 유산인 동구릉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가족 박물관탐방’은 둘째주 토요일과 셋째주 일요일에 아차산을 등반해 고구려보루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의 나들이, 역사공부, 건강유지를 모두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혜택이 있어 가족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고구려 이론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말에는 귀면문 핸드폰고리 만들기, 고구려와당 및 삼족오 문양체험 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시체험 및 각종 공연도 개최된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신청에 관한 문의는 해당수업 전월에 구리시청 홈페이지 및 고구려대장간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인식  isk88k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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