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2011년에도 계속해 12세 이하 아동 필수 예방접종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회 예산심의에서 2011년 국가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확대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돼 경기도 외의 타 자치단체는 접종비용 일부를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만12세 이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 무료지원은 부천시(경기도)만의 특색사업이다.
한편 부천시는 올 3월15일부터 부천시 12세 이하 아동에 대해 부천지역 지정 의료기관에서 결핵, B형간염, 소아마비, 일본뇌염, 수두 등 8종의 예방접종을 맞을 경우 접종비 전액(47만7130원/1인)을 무료로 지원해왔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사업 확대예산에서 국가 부담이 전액 삭감돼 내년도 사업은 시비와 도비로만 운영하게 돼 시 부담이 증가하게 됐지만, 무료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육아부담 경감에 및 저출산시대 출산장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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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kimk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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