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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광명 보금자리주택사업 지구계획 승인

【시흥=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지난 3월31일 3차지구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지구에 대한 보금자리주택사업 지구계획이 지난 3일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확정됐다.

 

계획 수립 시부터 정부와 지자체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10월 있었던 통합심의위원회에서 1차 보류된 바 있는 광명시흥지구의 지구계획은, 연내 승인을 완료하겠다는 국토해양부의 계획에 따라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 일부 사항은 보금자리주택사업 지구계획이 확정된 후에도 협의를 통해 결과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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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사업 지구계획이 확정된 광명시흥지구의 예상도.

전체 면적 173만6000㎡, 계획인구 23만7000명(9만5026세대)으로 13일 확정된 광명시흥지구는 수해 걱정이 없는 안전한 도시, 문화·산업이 어우러진 활력 있고 쾌적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지원시설용지를 15.8% 확보해 지구 내 기존 기업의 이전과 유치에 활용하고, 지구 내 유수지를 활용해 레포츠 파크 및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시흥지구의 보금자리주택은 총 6만6638호(공공분양 3만3437호, 공공임대 3만3201호)가 건설될 예정이며, 60~85㎡이하의 민간분양 주택도 7088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북측은 1단계(2010년~2017년), 남측은 2단계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42호선 일부구간 확장, 39번 우회도로 연계도로 신설, BRT 시설·신교통수단 도입 등 총 개선비용이 1조1511억원으로 결정됐다.

 

지구 내 공장이전대책으로 기존 공업지역 물량에 여유가 있는 광명시는 지구 남측 자족시설용지 한 블록에 3만평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공업지역 물량 확보가 어려운 시흥시는 우선, 단기대책으로 인근 매화산업단지의 물량을 확보해 이전 대책을 LH공사와 함께 수립 추진하고, 장기대책으로는 경기도내 물량 조정을 통하여 산업단지를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지형지물로 명확하지 않았던 행정구역을 새로 조성될 목감천을 중심으로 구획하고, 지구 남측은 광명시 산업단지 조성을 고려해 자족시설용지를 기준으로 잠정 결정하고 향후 각 시의회 동의를 구해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흥시는 광명시로 구분되는 자족시설용지를 인정하는 대신 지구 남측 시흥시지역의 공동주택지를 자족시설용지로 변경해 자족기능을 강화했다.

 

보상과 관련해서는 사업 추진 일정과 같이 단계별 보상을 하게 될 지, 일괄 보상을 하게 될 지는 현재 결정된 바가 없으나, 지구계획이 승인된 만큼 LH공사에서도 구체적인 보상 및 공사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쯤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사전예약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주택시장의 공급 물량 등 부동산 시장을 고려해 공급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및 군사시설 이전 등에 대해서는 시흥시가 관계 기관과 협의해 그 결과를 지구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지구계획 변경에 대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kimkh@hkbs.co.kr

김기홍  kimk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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