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9일 「2010 전국 청소년문화의집 종합평가」에서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지영)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이번 종합평가는 올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191개 청소년 문화의집을 대상으로 학계, 정책연구원,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청소년 및 프로그램, 조직 및 인력, 시설운영과 관리 분야 등 14개 항목 29개 평가지표로 실시됐다.

그 결과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것.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는 2001년 부천시 고강동 지역에 위치한 지역청소년문화시설로 문을 열어 문화적으로 소외된 고강동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문화, 복지, 미디어, 지역사회네트워크, 국제교류사업을 실시해왔다.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의 대표 프로그램 미디어센터는 청소년 프로그램 특성화 사업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생각을 마음껏 영상으로 담을 수 있도록 영상제작기자재, 영상자료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이 만드는 아시아 평화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국제교류사업은 상시적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고자 일본 가와사키시와 한일역사문화교류, 태국 메솟과 교류를 통한 다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과 참여활동을 지원하고 취약·위기 청소년들의 안전망을 마련해 청소년이 행복한 꿈을 꾸는 부천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도 지난 11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나가는 청소년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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