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생활쓰레기 자원화 전국 제1의 환경도시’를 목표로 그간 소형으로 가정에 방치 또는 일반쓰레기로 폐기 처리되고 있는 각종 소형 폐가전제품을 두 차례에 걸쳐 집중 수거해 1만여점을 수거했다.
소형폐가전 제품은 당초 계획에 맞춰 자원화(유가금속 추출, 원료생산 등) 하고 판매수익금으로 저소득층에게 지원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재활용 처리업체에 700여만원을 매각해 경기도 공동모금회(판타지아 부천Love&Share)에 기부했다. 또 그간 폐 소형가전이 생활쓰레기로 전락됐던 것에서 ‘자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1만점 이상이라는 수거목표의 달성은 공무원 및 시민의 적극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소형폐가전에 대한 자원화 인식과 더불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전 세계적인 자원·에너지문제에 대처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1년부터 상시수거체제를 확립해 사업을 확장하고 재활용 처리업체가 집하된 장소에서 운반·처리하는 등 자원화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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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kimk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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