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네트워크 영남권
시설하우스 난방비를 절반으로
【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겨울철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기존 수평예인식 다겹보온커텐의 46%에너지 절감에 전기방열등 등 전기에너지시설을 혼합할 경우 경유대비 70%이상의 난방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된 고체연료난방기 보급사업을 비롯한 난방에너지절감 기술의 투입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관련업체와 공동특허를 소유하고 있는 고효율의 탄소발열체 난방기, 순간가열식 순환형 수막재배시스템 등 우수한 에너지 절감기술을 농가에 시범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다겹보온커튼 등 시설원예에너지절감 10대기술을 투입한 결과 난방비 절감이 60%까지 절감된 반면, 다겹보온커튼에 방열등 등 전기에너지를 혼합한 형태의 시설난방자재를 활용한 결과 70%이상의 난방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에서 토마토 시설하우스농사를 짓고 있는 류창규농가는 수평예인권취식 다겹보온커튼을 통한 보온장치에 전기방열등을 설치 56%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난방비 부담이 적어 적정온도이상으로 맞춘 결과 인근농가대비 38% 농가소득증대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 단열을 더욱 철저히 해 난방비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농진청 개발 수평예인식 다겹보온커튼의 경우 기존 부직포커튼 대비 46%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으며, 여기에 전기방열등 등 전기에너지시설을 혼합할 경우 70%이상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시설하우스의 야간 습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경북도의 시설재배 현황을 보면 시설면적은 약 9,773ha이며 이 가운데 유류 에너지를 이용해 가온을 하는 면적은 약 9.9%에 해당하는 967ha에 달하고 있어 '07년(700ha)대비 약 38%가 증가 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시설원예농가의 가장 큰 애로점은 경영비중의 35%내외를 차지하는 유류난방비 부담이어서 농가별 에너지절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시설농업의 경영비 중 에너지 부담비율을 35% ⇒ 20%이하로 줄여 나갈 계획으로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FTA체결 등 시설원예 작물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올해 추진한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 결과에 대한 홍보를 통해 겨울철 시설원예농가에서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방안을 실천 고품질 농산물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ntlr3@hkbs.co.kr

조두식  entlr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두식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