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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茂林)고수를 꿈꾸는 산림청 사람들

  【경북=환경일보】유수호 기자 = 취업난과 고용불안의 시대흐름 속에서 자신의 특기와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이 각광을 받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업무능력 계발을 통한 산림사업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인 2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 금년에는 류연기(임업6급·57)씨를 비롯한 6명의 직원이 산림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직원(144명)들의 기술계 및 기능계 자격증은 164개이며 1인 1.13개 수준이다.

 

 한편, 진갑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기술 자격증을 석권한 사람(이창헌·67)이 있어 화재다. 이창헌씨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정년퇴직후 늦깎이로 산림분야에 뛰어들어, 현재 영덕국유림관리소 영양기능인영림단장을 하면서 자격증을 3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창헌씨도 처음에는 전공과 관련이 적은 생소한 일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기능분야인 산림기능사 자격증을 우선 취득했다. 이후 업무를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할 필요성을 느껴 영림단장 업무를 처리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경야독한 끝에 2009년 산림산업기사, 2010년 8월 산림기사에 합격했다.

 

  이창헌씨는 “요즘은 1인 다(多)자격증 시대인 만큼 업무를 좀더 효율적으로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며 “현장에서 힘들게 땀 흘린 뒤 자격증 준비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고 실전에서 얻은 경험들이 실기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직원들과 관련 종사자들이 항상 연구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 연구모임인 ‘남부산림 Institute’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산림 Institute’는 업무와 연계된 학습과제를 선정해 자체 교육과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특허 기술 4건을 출원했다. 또한 2010년 행안부 연구모임 지원대상에 선정돼 1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rsh3649@hkbs.co.kr

 

유수호  rsh364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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