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2008년 5월부터 죽왕면 가진항 일원에 신축·운영중인 ‘가진항 수산물유통센터(연면적 900.40㎡ 규모)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의 대표적 먹거리로 고성 8미 중 하나인 물회를 즐기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가진항 수산물유통센터’를 찾고 있으나 주변의 무분별한 일반 차양막 설치 운영으로 관광어항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산물유통센터 주변 백사장 모래가 건물 내로 들어오는 등 위생적 문제까지 발생함에 따라 수산물유통센터의 미관개선과 위생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비한다.

군은 지난 3월 주변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예산 일부를 지원해 줄 것을 강원도에 건의해 올해 6월 9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0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총사업비 3억원을 편성해 11월부터 수산물유통센터 2동에 대해 비가림 시설과 백사장 모래의 건물 내 유입 차단시설을 익년 5월까지 완료한다.

이번 가진항 수산물유통센터 정비는 가진항 주변 미관개선과 위생적 시설을 갖춰 관광어항으로 거듭남에 따라 어민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수산물유통센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비가림 시설과 건물 내 모래 유입 차단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간 조성으로 관광객 편의 도모는 물론 운영자의 불편함이 해소됨에 따라 한층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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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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