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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탄생 100주년 연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과 내면세계가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 창작 연극‘이상 12월12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의 개관 2주년 기념 특별기획 공연작으로 창작 연극 ‘이상 12월12일’을 오는 12월18일부터 26일까지 초연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초현실주의의 대표 작가 이상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대학로를 대표하는 연출가 김낙형이 작품을 쓰고 연출을 맡게 되며 MBC 드라마 ‘동이’를 끝낸 배수빈이 이상 역으로 캐스팅돼 열연을 펼치게 된다.

공연-이상 12월12일 이상역 배수빈
▲이상 역의 배수빈, "공감할 수있는 인물로 표현하겠다".

 

이번 기획 공연은 한국문예회관연합회와 경기공연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기도 공연 창작 활성화와 지방공연장의 제작 시스템에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상 역을 맡은 배수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C 드라마 ‘동이’를 마치고 ‘천사의 유혹’ 해외 프로모션, 일본 단독 팬 미팅, 단편 드라마 출연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학로 인기 연극시리즈인 ‘연극열전’을 기획한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의 제안을 받고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

 

배수빈은 2007년 대학로에서 공연된 ‘다리퐁 모던걸’을 통해 연극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배수빈은 “평소 이상의 시와 소설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면서 “난해하게 여겨졌던 ‘이상’이란 사람을 보편적 시선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표현하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이상’을 자서전적으로 다룬 여타 작품들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이상의 내면세계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세계(문학, 미술, 건축 등)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해석을 시도한다.

 

특히 시각적으로 설명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의 작품들이 연극적인 요소와 함께 무대 언어로 표현돼 이상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 기대된다.

 

kss0044@hkbs.co.kr

황기수  kss004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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