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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 눈치우기 실제 훈련 펼쳐

【시흥=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경기도 시흥시(시장 김윤식)에서는 지난 9일 폭설이라는 가상 상황에 대비해 능곡동아파트, 상가 단체 외 30여개 이상의 민간단체가 실제훈련에 함께 했다.

 

300여명의 민·관·군 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행사장에는 각 15개동에 결성된 마을제설단과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내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에 대한 실천 방안 및 풍수해보험 등을 홍보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의 협력체제 구축은 물론, 마을주민이 직접 교통통제나 눈치우기 등의 임무를 맡아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참여했다.

 

리어카, 1톤 트럭, 트랙터부터 넉가래, 삽 등 주민이 가지고 있는 제설장비를 스스로 가져와서 실감나는 훈련을 선보였다.

 

호루라기를 불며 지휘하고, 교통통제를 하거나 무선동호회에서는 장비를 선보이기도 하고, 트랙터에서 퍼 담은 눈을 지원 나온 군부대 트럭에 담는 등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는 제설작업들이 이뤄졌다.

 

특히 자원봉사 단체와 마을 단위 주민들, 시흥시 아파트 관리 사무소장 245개소, 각 상가연합회 등이 ‘내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연대 서명에도 동참했다.

 

또한 타시의 마을제설에 대한 우수사례나 민간 제설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등의 방안이 공유됐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협약식을 마치고 “매년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이 1억원이 넘는다”며 “이제는 행정력의 한계를 주민들과 함께 극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에 대비하는 뜻 깊은 민·관·군 공동의 장이 될 것이다.

 

kimkh@hkbs.co.kr

김기홍  kimk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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