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만추의 심향 그리고 굴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오는 14일까지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4계절 내내 볼거리가 풍성한 관광 함평을 만들기 위해 2004년 가을에 시작됐으며 국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에덴동산, 숭례문, 마법의 성 등 대형 국화 기획작품과 명품 국화분재 등을 선보이는 전시행사와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관람객의 눈길을 유혹한다. 알밤 줍기 체험과 고구마 구워먹기 등 토속적인 가을먹거리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 행사장이 운영되며 전통 민속놀이, 수수깡을 이용해 공작물 만들기, 연 만들기, 연 날리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밖에도 상설 행사로 먹거리 장터, 함평 수산물 전시판매장, 함평천지 한우 홍보관,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과 함께 나비 곤충모양의 관광열차가 준비돼 있다. 특히 아름다운 국화와 화려한 빛의 향연을 주제로 한 야간행사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국향대전 야간행사에는 화려한 빛의 예술 루미나리에 6개소가 설치돼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을 밝히고 있는 루미나리에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국화,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 대형 국화 기획작품, 분수대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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