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포도의 고장’인 충청북도 영동군이 국내 처음으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영동체육관과 와인코리아(주) 일원에서 ‘제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와인축제는 전국의 와인 마니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로 와인에 음악과 요리를 접목시켜 품격을 높이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영동포도로 생산된 와인과 함께 세계 각지의 유명한 와인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축제여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와인·재즈 콘서트와 와인 퀴즈쇼, 와인 경매이벤트, 와인으로 비누·초콜릿·떡볶이 만들기, 최고 와인 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세계와인 전시, 영동와인 시음 및 판매, 이탈리아 양조기술자 초청 고품질 포도주 제조방안에 대한 워크숍과 이탈리아 와인소개, 영동포도주 발전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 등이 열린다. 이 지역 와인 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주)는 올해 생산된 포도로 담근 누보와인(햇포도로 담근 포도주)을 축제기간중 출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와인축제는 포도주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와인과 함께 세계 각지의 유명한 와인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축제여서 전국의 와인마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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