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의원은 “환경부는 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차 의원이 집계한 수질오염 사례는 바다를 제외한 하천과 호수 등에서 발생한 오염사고. 관리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2006년 23건에서 2008년 24건, 2010년 5월 현재 21건 등 발생 건수가 매년 줄지 않고 있어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2006~2009년 중 월별 발생현황을 보면 5~8월 4달 간 발생 건수가 98건(45.6%)으로 집중돼있어 시기별 점검 대책도 세워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유류유출로 인한 사고가 99건(3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연현상에 의한 물고기 폐사 등의 수환경변화가 51건(20.2%), 농약이나 공업용 화학물질 유입으로 인한 사고가 30건(11.9%)으로 사고의 잦은 원인이 됐다.
이에 대해 차 의원은 “관리부주의에 의한 수질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그만큼 환경 당국의 사전 예방교육이나 관리감독이 소홀하다는 의미”라며 “환경부는 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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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mindadd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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