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2010한국기후행동캠프 조직위원회는 10월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 동안,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0한국기후행동캠프’를 개최한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를 고민하는 활동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토론의 장이다.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에 관해 총 9가지 주제에 관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9가지 주제는 ▷대학-기후변화의 악당인가, 영웅인가 ▷기후변화와 대안교육 ▷기후변화와 시민운동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스마트 그리드, 기후변화의 대안인가? ▷저탄소 녹색마을 만들기 ▷기후변화와 채식 ▷기후변화와 핵발전 ▷기후변화 대응 운동의 과제 ▷탄소거래,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 주제 토론 이후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대중적인 기후변화와 에너지운동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별히 캠프 두 번째 날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전 세계 공동캠페인 ‘10/10 in Korea’를 진행한다. ‘10/10’은 2010년 10월10일 오전 10시10분에 맞춰 전 세계 각지에서 시민들이 온실가스를 10% 감축하자는 의지를 표현하는 전 세계 공동행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캠프 참가들과 함께 10월10일 오전 10시10분에 남산골공원(한옥마을)을 출발해 ‘온실가스, 1년 동안 10% 줄이자’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2010한국기후행동캠프 조직위원회 (다함께, 민주노동당, 의제 21기후변화네트워크,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시민회의,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진보신당, 환경재단)이 주최한다. 캠프 참가 신청은 5일까지이며,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정의행동(☏02-702-49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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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미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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