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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중 한 곳은 과잉냉방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전국 관공서,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은행, 영화관 등 882개소를 대상으로 실내 냉방온도를 조사한 결과 셋 중 한 곳은 과잉냉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을 막기 위해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강력한 냉방온도 제한조치가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셋 중 한 곳이 과잉냉방을 하고 있어 정책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고 지적됐다.

에너지시민연대(공동대표 김재옥 외 6인)가 지난 7월19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전국 882곳을 조사한 결과 583곳이 권장 냉방온도를 지켰다. 이는 28%였던 서울지역 서비스업종 건물에 대한 냉방온도 실태 조사 결과보다 준수율이 두배 이상 증가된 수준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관공서 271곳, 백화점·대형유통업체 147곳, 은행 224곳, 패스트푸드점·패밀리레스토랑 88곳, 영화관 36곳, 호텔 30곳으로 평균 온도는 26.65℃로 조사됐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건물 냉방제한온도는 26℃이상으로 관공서의 경우 28℃로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조사 대상 중 온도 준수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관공서와 호텔로 나타났다. 관공서의 준수율은 39%로 백화점·대형마트(83%), 은행(72%)보다 훨씬 낮았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할 때 선풍기를 사용해 냉방효과를 키워야 하지만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곳은 159곳에 그쳤으며, 태양차단막을 사용하는 곳도 249곳에 그쳐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실천방법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freesmhan@hkbs.co.kr

한선미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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