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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은 실천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116개 팀 참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높은 관심 보여

 

사진 254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음악축제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이 5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노을공원에서 열렸다


[환경일보 배민정 기자] 국내 뮤지션 116개 팀이 참가한 친환경 음악축제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노을공원에 모인 3만여명의 관람객들은 자리를 떠나며 “자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린플러그드 김승한 조직위원장에게 후기를 들었다.

 

김승한
▲그린플러그드 김승한 조직위원장<사진=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
Q.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전 세계를 향한 의미 있는 프로모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품어 왔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메시지를 전 세계로 퍼트리려 합니다.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상 이변과 환경오염 등으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구를 이렇게 만든 원인은 바로 ‘사람’입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도 ‘사람’입니다.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각에 머물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들,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힘을 모을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 그들이 바로 지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희망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공감하며 실천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뮤지션들과 관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축제를 통해 ‘그린플러그드’라는 이름은 전 세계로 확산될 것입니다. 그린플러그드 도쿄, 그린플러그드 베이징, 그린플러그드 뉴욕, 그린플러그드 런던 등 대한민국에서 출발한 그린플러그드의 메시지가 세계로 퍼져나갈수록 우리의 지구는 건강해질 것입니다.

 

Q. 이번 행사를 평가한다면?

 

길지 않았던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음악 페스티벌 규모에 뒤떨어지지 않고 참가자들의 엄청난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3만여명의 참가자가 왔다 떠난 행사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현장 스탭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쓰레기 하나 없이 질서 있게 행사에 참여해 주신 ‘그린피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년 행사를 위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운영상 준비가 미흡해서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인터넷상에 올라온 불평 끝에는 내년의 행사를 기대하며 잘 보완해달라는 격려가 많아 더욱 죄송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또 이번 행사장인 노을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복원 환경공원이 된 곳으로 그 의미가 이번 행사와 너무나 잘 맞는 장소였고, 앞으로도 그린플러그드의 이름과 함께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곳입니다.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서울시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Q.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실천에 대한 의지입니다. 아나바다 운동이나 에코맘 코리아 등의 시민단체들이 펼치고 있는 운동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듯이, 한정된 자원을 아껴 쓰고 재활용하는 일과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일부터 환경을 위한 실천이 시작됩니다.

 

그린플러그드에서는 강요보다는 환기를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는 것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fluss@hkbs.co.kr

배민정  flu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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