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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 IRG 섞어 심어 수량 20% 향상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올해 봄 일조 부족과 잦은 비로 월동 사료작물의 작황이 예년만 못한 가운데 충남 서천의 내남마을에서는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섞어 심어 수량이 오히려 20% 향상됐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군 기산면 내남마을(다우리 영농조합법인)은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와 서천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130ha 면적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혼파 재배한 결과, 수량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섞어 심었을 경우 ha당 3만903kg으로 청보리만 심었을 경우 2만5624kg 보다 20% 증가했다.

 

농가 소득도 130ha면적에 청보리만 심었을 경우에는 4억3000만원이지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섞어 심었을 경우에는 5억2000만원 정도로 1억원 정도의 수익이 증가했다.

 

현재 충남 서천군 기산면 내남마을에서 생산된 곤포사일리지는 좋은 품질을 인정받아 4000롤을 천안낙우회에 납품계약을 마쳐 2억6000만원의 소득과 지속적인 판로도 해결됐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임영철 과장은 “올해 일조량도 부족하고 비도 자주 내려 걱정했지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섞어 재배했을 경우 서로간의 단점을 잘 보완할 뿐만 아니라 수량도 훨씬 좋았다”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기술이 앞으로도 농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 실제 농촌에서 희망이 꽃 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서천에서는 2012년까지 1000ha이상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해 국내에서 생산한 조사료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고기나 우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press1@hkbs.co.kr

 

 

한이삭  press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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