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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가게’ 북촌 고유의 문화를 담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에서는 서울의 대표적 한옥주거지 북촌 관광 홍보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해 ‘북촌한옥마을 CI’ 개발 및 브랜드 상표 등록을 마치고 올해 이것을 적용한 문화상품 개발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기념품점을 오픈한다.

 

 오프닝 행사는 5월 7일(금) 오후 3시, 북촌문화센터(종로구 계동 105번지)에서 북촌 장인, 전통공방운영자, 북촌주민, 기타 관계자 등과 함께 개점 및 번창을 기원하는 축하자리가 마련될 예정으로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북촌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북촌 및 한옥을 상징하는 상품 구매 수요도 단연 증가하고 있어 북촌의 고유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전통공예품과 문화상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북촌 가게’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북촌 내 거주하는 장인과 전통공방(16곳) 운영자가 직접 생산하는 ‘made in Bukchon’ 제품으로 북촌 고유의 문화를 담아내고 있어 타 지역의 문화관광상품과 차별화되어지는데 판매상품으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인 신중현 옻칠장, 심용식 소목장, 한순자 초고장, 김덕환 금박장의 생활소품을 비롯해 북촌한옥마을 CI를 적용한 캠퍼스 가방까지 총 57개의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북촌 가게’는 북촌 일대에 산재돼 있는 여러 장인 및 공방운영자의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판매하는 등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북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향후 북촌 장인들과의 아트웍을 연계해 단순한 ‘관광지’ 상품이 아닌 ‘전통과 현대의 공간’으로서 북촌의 이미지에 걸맞는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울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고, ‘북촌 가게’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온라인 판매 등 판매루트의 다변화를 통해 북촌 장인 및 공방 생산품의 부가가치 창출의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북촌이 더욱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북촌으로 홍보되고 나아가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북촌 가게’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최문영씨는 “북촌을 알림으로써 서울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나라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작지만 소중한 변화들을 이끌어내는 가게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ess@hkbs.co.kr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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