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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평택에 첨단기술센터 개소

[서울남부=환경일보]김영민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학 의약 기업, 세계 최대 액정 제조업체인 머크는 2년간 14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평택시 포승에 조성한 첨단기술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를 지난 4일 오픈했다.

 

연구단지 전경

▲한국 머크가 경기 평택 포승에 세운 첨단기술센터는 무엇보다 신뢰성

 실험실 가동을 자랑한다. 최첨단 설비기기 장비로 갖춰진 센터는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과 태양전지 기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센터 전경

이번 행사를 위해 독일 본사의 머크(E.Merck) KG 회장과 패밀리위원회 대표인 프랑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 박사, 머크 KGaA의 보드멤버인 베른트 레크만 박사, 지경부 김경식 무역투자실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 독일대사, 유르겐 쾨닉 한국 머크 대표, 이동재 한국 머크 액정사업부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첨단기술센터 건립이 있기까지 한국 머크는 지난 2002년 국내 LCD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설비와 기초 연구기능을 가진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주)를 설립, 비즈니스를 영위해왔다.

 

지경부의 지원으로 경기도와 평택산업단지와 손을 잡은 한국 머크는 이 초기 투자를 통해 2002년 경기도 포승에 생산 및 기초 연구시설과 물류센터를 설립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원한 첨단기술센터(R&D센터)는 5층으로 구성돼 R&D 실험실과 신뢰성 실험실을 갖추고 있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액정산업에서의 선구자로서의 지위를 강화하게 됐다. 또한 신 사업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제품군도 확장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머크 쾨닉 사장은 “머크는 고객중심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기술을 연구 개발하고자 하며 이 것이 성공적인 협력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머크는 고객사가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오늘 개발하는 것”이라며 “머크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고체광원이라는 3개 분야에서 글로벌투자를 진행 중으로 한국에 최근의 금융위기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계획대로 이행했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머크의 의지이며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머크 연구단지에 참석한 관계자

▲독일 본사 머크 KG 회장 패밀리위원회 대표인 프랑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 박사(사진 앞줄 왼쪽), 지경부 김경식 무역투자실장(사진 중앙),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 독일대사, 유르겐 쾨닉

한국 머크 대표, 이동재 한국 머크 액정사업부장 등이 준공식 후 기념촬

영 중이다

이번 첨단기술센터 준공으로 연구개발 중심 기업인 머크는 우리나라에 혁신과 존중의 적절한 균형을 위해 액정디스플레이를 재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머크의 액정사업 방향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LCD시장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국에 140억원을 투자, 제 2의 첨단기술센터인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 건립으로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머크는 한국 디스플레이가 지속적으로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한국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화학소재 산업의 핵심기술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지 기술인력 확보, 신제품 개발, 원가 절감 등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유치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시장 외에 태양전지(Photovoltaics)와 고체광원(Solid State Lighting) 등 3가지 전략사업을 ‘3대 성장기반’으로 부르며 차세대 잠재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시행 중이다.

 

머크는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액정 기술을 개발 중으로 친환경 기술은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유리해 머크는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일본 및 대만 LCD 업체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을 이용한 스위처블 윈도나 액정 소재를 혼합한 LCD용 광학필름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스위처블 윈도는 유리창 표면에 액정 층을 만들어 전류를 인가하면 외부의 빛이 차단되는 기능을 가진 특수 유리로 자동차 항공기 등 특수 목적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skyman@hkbs.co.kr

 

김영민  skym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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