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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탄소 제로 항공기 띄운다

[서울남부=환경일보]김영민 기자 = 아시아나 항공이 3일 오전 9시25분 출발하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OZ1025편에 대해 비행 전 정비·준비·이륙·순항·착륙에 이르는 전 부문에 걸쳐 에너지 절감활동을 집대성한 항공기를 띄웠다.

 

에코플라이트3
▲아시아나항공의 친환경 경영에 최대 비중을 두고 있는 에코 플라이트는

저탄소녹색성장에 최적의 맞춤 정책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Eco Flight (에코 플라이트)’로 명명된 이 항공기는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 항공운송서비스 분야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정식인증’을 받았다.

 

에코 플라이트는 출발 전 ▷엔진세척 ▷최적연료 탑재 ▷중량관리 ▷비행절차개선을 통한 탄소감축 운영을 하는데 이번 비행에는 각 노선 및 부문에서 부분적으로 적용됐던 탄소감축 활동을 총동원해 시범 운항했다.

 

에코 플라이트는 엔진세척으로 엔진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해 엔진출력을 최적상태로 유지시켜 연료절감과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엔진 수명을 늘렸으며,

 

최적연료 탑재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운항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정받아 특별예비연료의 적정량을 탑재했다.

 

또한 중량관리를 통해 기내에 탑재되는 카트 및 대부분의 탑재 물품을 경량화해 무게를 줄이고 무게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음용수의 적정 소모량을 측정해 싣고 있으며 기내 책자의 재질 및 크기를 축소해 전체적인 무게를 줄였으며,

 

비행절차를 개선해 먼저 활주로 이동 관련 중간진입 이착륙을 통해 연료소모를 줄이고 순항 중에도 경제고도와 경제속도를 유지해 경제적인 연료 운용이 가능하다.

 

에코 플라이트는 이를 통해 총 550kg의 탄소를 감축, 동일 조건으로 같은 노선을 연간 운영한다면 총 800톤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시아나는 해당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에 탄소상쇄금액으로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 전량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시범운항 전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 윤영두 사장과 임직원 일동은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탑승 감사인사와 ‘Eco Flight 참여증서’를 전달했다.

 

또한 김포공항 국제선청사에서 일반고객들에게 탄소감축의 의미를 알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권유하는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윤영두 사장은 “이번 에코 플라이트 시범운항을 통해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사업 전 분야에서도 다각적으로 친환경 요소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업무개혁 등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08년 총 3만톤, 2009년 총 4만톤의 탄소감축 성과를 이뤄냈으며 특히 지난 2월 ‘200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써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skyman@hkbs.co.kr

 

김영민  skym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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