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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구로구로 오세요

[서울남부=환경일보]김영민 기자 = 매년 어린이날이면 생기는 부모들의 고민, 아이들 데리고 어딘가 가긴 가야겠는데 넘쳐나는 인파에 이래저래 고생하고 차 막힐 것을 생각하면 마땅히 갈 곳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유명 테마공원들을 찾지만 어김없이 돌아오는 길에는 ‘다시는 어린이날 여기 오지 않으리라’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눈길을 살짝만 돌려보면 사람한테 치이고만 돌아오는 유명 테마파크보다 훨씬 효율적이면서 집에서도 가까워 차 막힐 걱정도 필요 없는 알찬 지역 행사들이 많다.

 

어린이날
▲구로구는 오는 5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려라 구로 꿈나무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특별시 구로구는 어린이날을 위해 가까운 집 근처에서 가족과 유익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를 마련,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려라 구로 꿈나무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다. 꿈나무들이 문예창작 활동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견줘 보고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백일장은 원고지 3~10매 정도 분량의 동시, 산문 쓰기로 진행되는데 주제는 행사당일 심사위원장이 발표하고 원고지는 당일 주최측에서 배부한다. 사생대회는 별도의 주제 없이 자신이 그리고 싶은 주제로 당일 주최측에서 배부하는 검인필 도화지에 그려 제출하면 된다.

 

백일장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사생대회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등 총 55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행사들도 즐비하다. 관내 동아리 5개 팀의 초청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난타, 어린이 태권도 시범, 명랑 줄리댄스, 버블 매직쇼, 환상 밸리 댄스, 저글링 포퍼먼스, B-boy 켐블러크루 등이 어린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행운의 룰렛 게임, 투호 고리던지기, 블록 펀치 등의 ‘도전 기네스 놀이마당’과 즉석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참가도 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키다리 삐에로 퍼포먼스, 에어바운스, 미니 바이킹, 행운의 대형소원희망지 작성, 타악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타로카드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을 만들어 먹어 보고 의상을 입어 보는 세계 문화체험, 장애우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사랑나눔 체험, 어린이 소방안전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히 구로구 지방청소년육성위원회가 주관하는 먹거리 장터는 김밥, 음료수, 다과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건전청소년 육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키로 했으며 한국청소년육성회구로지구에서는 미아 방지를 위해 무료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펼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온가족이 한 데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행복을 누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kyman@hkbs.co.kr

 

김영민  skym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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