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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체, 디자인 신발상 낳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서체를 이용한 새로운 디자인 전시, ‘서울서체와 만나다 展’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 홀에서 개최되는데 2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열리게 될 이번 전시는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 글꼴의 새로운 디자인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디자인수도2010 서울’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서울서체의 모태인 ‘한강’ 과 ‘남산’을 테마로 서울서체를 재해석하고 서울서체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서울시민과 소통하고자 마련했는데 총 12명의 디자이너가 참여 했으며, 이들은 모두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서울디자인창작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디자이너들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12명의 디자이너는 각자 한글 자음 1개씩을 선택해 골판지, 나전칠기, 타일 등의 다채로운 재료를 이용한 모빌, 제품디자인, 멀티미디어 포토콜라쥬, 쿠션, 일러스트 등의 작품으로 서울서체를 흥미롭게 표현했고, 자모를 고르고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제약은 없었으며, 디자이너의 생각대로 자유로운 크기와 소재, 컬러, 형태를 독특한 형식으로 표현했다.

 

 서울서체는 서울시가 도시 고유의 독특한 매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 7월 10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9개월에 걸쳐 개발했는데 남산체와 한강체, 두 가지 폰트로 개발됐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 전용서체의 개발은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근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서 새로운 아이덴티티의 지표를 수립하는 토대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로 칭송받고 있는 한글의 우수성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대한민국 수도의 이미지로 재정립함으로써 국가적인 미의식과 전통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시의 디자인전문 출연기관인 (재)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2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press@hkbs.co.kr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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