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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음악, 아시아 넘어 북미·유럽으로

[환경일보 김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오는 2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음악 축제인 미뎀(MIDEM 2010)에 참가해 한국 음악 홍보관을 운영하고, 인기그룹 에픽하이와 에프엑스의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남성 힙합그룹 에픽하이와 여성 댄스그룹 에프엑스는 유럽, 미국 등 해외 40여개국의 음반, 음악관계자를 대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프엑스 (좌부터) 엠버, 빅토리아, 크리스탈, 설리, 루나.
▲에프엑스 (좌부터) 엠버, 빅토리아, 크리스탈, 설리, 루나
에프엑스는 작년 9월 데뷔한 5인조 새내기 걸그룹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언론으로부터 ’아시아 걸그룹의 판도를 바꿀 기대주’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 중국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에프엑스에게 미뎀은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며, “LA chA TA, Chocolate Love, chu~를 선보임으로써 에프엑스의 발랄함과 섹시함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현재 해외진출 초기단계로 2009년 미국 투어를 진행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2010년 유럽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맵더소울 관계자는 “에픽하이에게 전세계 페스티벌 관계자, 라이센싱 관계자가 참석하는 미뎀 쇼케이스는 큰 기회가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으며,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는 “단독 콘서트는 아니지만 Wannabe, Fan 등 에픽하이의 히트곡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세계 각국에 한국 대중음악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 아티스트의 굳은 해외진출 의지처럼 공연 전임에도 불구하고 쇼케이스는 많은 음악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랑스 트레이스 티비(Trace TV), 국영 라디오 RFI, 일간지 니스마땡(NICE MATIN)에서 인터뷰를 요청했으며, 호주 로울리 뮤직(Rowley Music), 대만의 플레티넘사(Platinum Marketing and Distribution Company Limited) 등에서도 쇼케이스 참석을 사전 예약한 상태다.

 

또한 이번 미뎀에서는 쇼케이스 개최와 함께 한국홍보관도 운영된다. 한국홍보관은 한국 음악을 홍보하는 전시 부스로, 한국 대중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클래식, 국악, 재즈에 이르는 다양한 아티스트 홍보영상이 소개된다. 한국홍보관 참가업체는 SM엔터테인먼트, 맵더소울, C&L 뮤직, 강앤뮤직 등 17곳이며 이들은 행사 기간동안 해외 각국을 상대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처럼 크게 한국홍보관 운영과 K-Pop 쇼케이스 개최로 구성되는 이번 미뎀 참가지원 사업은 한국 대중음악의 시장영역 확대와 한국 대중음악 아티스트의 신시장 개척이 주요한 목적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나문성 제작지원본부장은 “한국 대중음악의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2010년에는 한류가 세계적인 흐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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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kangsimjang@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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