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경인년 새해를 맞아 새로이 금연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의 금연 결심을 지원하기 위해 정선군에서는 금연 클리닉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정선군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과 흡연예방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금연상담사와의 1:1 맞춤형 금연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실천방안, 금단증상 대처법 안내, 금연보조제 지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건소에 내소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하여 이동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3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무료 스켈링 쿠폰을 발급하고 6개월 성공자에게 금연성공 기념품을 제공하여 성공을 격려하고 있으며, 금연 성공자에게 재흡연을 막고 금연유지가 가능하도록 유선상담 및 격려 SMS 문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09년 정선군보건소 금연클리닉에 589명의 흡연자가 등록해, 4주 금연성공율 67.6%, 6주 금연성공율 55.8%, 6개월 금연성공율 36.2%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으며 금연분위기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인터넷 포털사이트(http://cafe.daum.net/ariarinosmoking)에 ‘아리아리! 금연성공!’이라는 금연카페를 개설하여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흡연자를 대상으로 상시 금연상담을 실시하고 금연유지자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금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선군보건소 관계자는 “니코틴을 비롯한 담배 성분의 중독성으로 새해에 결심한 금연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흡연자가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5% 미만인 만큼 보건소 금연클리닉실을 방문해 금연성공으로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며, 정선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김석화 hk537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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