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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백서 2종 출간

 【광주=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광주 역사상 최초의 국제스포츠대회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과정을 기록한 백서가 출간됐다.

 

광주시는 “유니버시아드 유치의사를 공식 발표한 지난 2007년 4월30일부터 2009년 5월23일 유치 성공까지 754일간의 과정을 엮어 유치백서와 이야기 백서 등 2종의 백서로 펴냈다”고 밝혔다. ‘최고를 향한 도전, 그 영광의 기록’이란 타이틀을 단 유치백서는 총 470쪽 분량으로 2013년 대회 첫 도전부터 실패, 재도전, 성공에 이르기까지 유치활동 전 과정을 총정리해 놓았다.

 

사진_2015하계u대회 유치백서 사진
사진으로 보는 유치과정을 비롯,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유니버시아드의 역사, 광주의 도전과 시련(2013유니버시아드 유치전), 광주의 재도전과 성공(2015유니버시아드 유치전), 유치성공 이후까지 총 6개장에 담았으며 다양한 도표와 그래픽, 언론보도 등 관련 자료와 조지킬리언 FISU집행위원장, 김종량 FISU 한국 집행위원(한양대 총장)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제언도 실었다.

 

특히, 국제스포츠이벤트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기본적인 전략과 원칙, 유치과정에서 터득한 광주의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향후 타 국제대회 유치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치를 높였다. 유치백서가 공적인 과정의 기록이라면 이야기백서는 총 200쪽 분량으로 유치활동 뒷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책자다.

 

‘빛의 도시 광주, 유니버시아드 별을 따다’라는 제목으로 세계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구 8바퀴반을 돌아야 했을 만큼 험난했던 해외유치과정, 세차례의 시민토론을 거쳐 재도전 결정을 내리고 마지막 성공의 영광을 안기까지 다섯 개의 큰 이야기 속에 22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놓았다.

 

특히, 광주 역사상 첫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과정을 엮은 이야기 백서에는 공식적인 자료에 드러나지 않는 유치과정의 중요한 포인트를 생동감있게 전달하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2년여간 광주시민과 각계각층, 정부가 하나돼 땀과 열정으로 일군 값진 열매”라며 “유치 성공까지 기울인 모든 이들의 노력과 정성을 되새기며 유니버시아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해 광주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정부와 체육계를 비롯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국ㆍ공립도서관 등에 2종의 백서를 배부해 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lees7114@hkbs.co.kr

 

이순덕   dltnsejr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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