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속초시는 ‘꿈이 있고 살고 싶은 지역 창조’ 라는 비전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속초시는 전문가를 초청해 11월10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초생활권에 대한 이해 및 포괄보조금 제도,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세부지침 등에 대해 관련부서 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3차원적 지역발전 전략정책중의 하나로, 4+α 초광역 개발과 5+2 광역개발은 국가 및 지역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반면,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정부의 전 국토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삶의 질이 보장되는 지역 창조에 중점을 둔 정책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단위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한편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전국 시·군을 163개의 기초생활권으로 설정해 종전의 중앙 부처별로 주어지던 200여개의 보조사업을 7개 분야 24개 사업군으로 통합해 각 시·군이 수립한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에 따라 일괄 지원하는 포괄 보조금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7개 분야별 T/F팀을 구성했으며 지역사회 전문가, 대학교수 등을 자문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5개년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앞으로 정부의 예산지원과 연계되는 중요한 계획으로 속초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락되는 분야가 없도록 실현가능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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