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소방서(서장 김시균)는 날로 늘어나는 구급수요에 대처하고, 주민의 귀중한 생명보호를 위해 최첨단 의료장비가 비치된 중환자용 구급차를 내달 1일 간성119안전센터에 배치함으로써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 및 중증환자의 소생률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에 추가 탑재되는 원격화상정보시스템은 사고 현장이나 병원이송 중 응급실과 무선통신망을 통해 환자의 심 정지, 호흡유무 등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지도의사에게 전송해 지도를 받게 되며, 전문응급처치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약물을 적재한 첨단 구급차량이다.
아울러 중환자용 구급차 운행을 위해 의료장비조작 및 약물사용 등 응급구조사에게 전문교육을 받도록 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며, 원격화상응급처치 시스템 관리를 위한 전담요원 지정 등 운영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한 중환자용구급차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최고급 벤츠차량을 개조해 만들었으며, 내부공간이 넓고, 고급자재를 사용해 기존 구급차에 비해 환자불편을 최소화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최첨단 중환자용 구급차의 도입으로 응급환자, 특히 인근에 종합병원이 없는 농어촌이나 산간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도 구급차를 이용하는 순간부터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병원에 이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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