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강원도 횡성군은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가을철 산불 제로(ZERO)화를 본격 추진한다.
횡성군은 군 및 9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산불위험 예보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 및 산불감시 등 진화인력 167명(전문진화대원 38명, 유급감시원 115명, 산림보호감시원 14명)을 확보하고 산불발생시 현장진화와 지휘체계 유지, 상황전파에 만전 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11월 이전에도 산불이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올해부터는 지난 19일부터 산불감치초소 및 장비점검을 완료하고 군의 산불전문진화대원을 미리 배치해 운영하는 등 가을철 산불 제로(ZERO)화를 위해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산불발생 요인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금지 등 등산로 관리 강화와 산림 내 취사행위 일체 금지, 산림연접 100m 이내 불법소각행위 일체 금지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근절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관련 행위자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 구역에 무단입산 시 10만원의 과태료 부과로 산불발생 행위자에 대한 형사처벌 등 강력한 조치로 산불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공중 진화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횡성·원주 공동으로 임차한 헬기 1대를 활용해 다가오는 11월1일부터 취약지에 대한 공중감시로 입체적인 감시망을 확보해 산불방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산불, 막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강력한 산불예방활동과 산불발생 시 초등 진화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겠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석화 hk537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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