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UNEP 에코피스리더십센터(이사장 : 권영중 강원대총장)는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2박3일) 2009 아태환경포럼을 개최한다.

2008년 제1회 아태환경포럼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를 맞고 있는 이번 아태환경포럼은 환경문제가 심각한 아태지역 국가의 GO/NGO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내 환경전문가와 연계해 환경복원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아태 환경문제에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날(27일) 개회식에는 인도, 네팔 등 아태지역 16개국 50명을 포함해 권영중 이사장, 박영우 UNEP 아태지소장 및 주한 캄보디아 대사, 인도네시아 공사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밖에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 종사하는 50명의 관련 전문가와 50여명의 환경관련단체에서 참석했다.

또한 환경부, 산림청 그리고 강원도의 녹색성장정책에 대해 소개하며, 아태환경문제 해결방안과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 Deo Prasad 호주 사우스웨일즈대학교 교수의 강연을 했다.

개회식에 이어 오후에는 국내외 환경NGO의 활동을 소개하는 포스터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어 아태지역의 주요환경현안으로서 ‘사막화방지 및 산림관리’와 ‘환경갈등 조정 및 평화협력’에 대한 각국의 사례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둘째 날(28일)은 27일에 이어 아태지역의 주요환경현안에 대한 각국의 사례발표 및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농촌살리기 운동’, ‘대체에너지 이용 및 개발’, ‘환경문화의 보전 및 이용’, ‘도시생태환경 조성 및 관리’, ‘수질과 유역관리 및 댐’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예정돼 있다.

셋째 날(29일)에는 고성 통일전망대로 이동해 우리나라의 분단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이어 대관령 풍력발전소를 방문해 대체에너지의 이용에 대해 소개하는 뜻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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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화  hk537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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