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군청 오정석 유도 감독과 전국체전에 출전한 고등부 선수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를 대표해 출전한 신철원고(교장 김영일) 최경훈(3학년, 남) 선수는 지난 22일 대전 목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73kg급) 남자 고등부 경기에서 김구연(3학년, 서울 경신고) 선수를 꺽은 뒤 결승에 올라 김태환(경북체고)을 상대로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정상에 등극, 지난해 부상으로 전국체전에 출전을 못한 한을 풀며 강원유도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또한 철원여고(교장 김영일)는 윤현지(1학년, 여) 선수가 유도(-70kg급)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유지영(경기 경민여정산고)을 맞아 선전을 했으나 연장전에서 지도 패를 당해 은메달을 획득, 유도 명문 철원여고의 위상을 지켰다.

한편 청소년국가대표 김원진(2학년, 신철원고) 선수는 남자 고등부(-55kg급) 결승에서 안바울(경기 금곡고) 선수와 연장전 접전 끝에 아쉽게 점수를 내줘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으며, 김원진은 “다음달 레바논에서 열리는 아시아 청소년유도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향후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철원군 유도선수단을 총괄 지도하고 있는 오정석 철원군청 감독은 “힘든 운동을 이겨내고 기대에 부응해준 선수단에 고맙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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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복  mon587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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