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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ANGVA 2009 동해 EXPO 열려

【동해=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천연가스차량 관련 국제 행사인 제3회 아시아·태평양 천연가스차량 2009 동해 엑스포(Asia-Pacific Natural Gas Vehicles Association, ANGVA 2009 동해 EXPO)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총 5일간 망상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천연가스 불모지와 같았던 강원도 동해시(조직위원장/동해시장 김학기)는 천연가스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2년에 걸친 준비 기간 동안 컨벤션 센터와 천연가스차량이 전시되는 ANGVA 전시관을 완공, LCNG 복합충전소를 건립했다.

 

 또한 행사의 핵심으로 꼽히는 천연가스 관련 인사들의 컨퍼런스 개최와 천연가스차량 관련 전시도 준비를 마쳤다. 이외 테크니컬 투어를 통해 NGV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고, 일반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 시설 및 부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 NGV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Safety Workshop이 열리는 컨벤션 센터가 완공됐다. 망상 그랜드호텔측에서 민자로 건립한 망상 그랜드호텔 내 컨퍼런스홀은 천연가스 및 천연가스차량, 엔진 관련 기술 및 운영, 정부 정책,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NGV 관련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ANGVA 전시관은 천연가스차량 관련 기업, 학회, 연구원 등 국내외 관계자들을 위한 전시구역으로 ANGVA 홍보관, 환경부, 강원도, 동해시 등 기관 홍보관이 함께 들어간다. 또한 버스, 트랙터, 청소차, 천연가스개조차량 등이 선보이는 야외 전시 행사도 운영되며 오픈 상담 룸, 프레젠테이션 룸, 푸드 코트 등의 시설도 갖췄다.

 

 천연가스 충전시설인 망상 LCNG 복합충전소는 동해시 망상동(舊 선천냉동 자리)에 건립됐다. LCNG 복합충전소는 22.5톤(5만6000ℓ) 규모로 1일 120대의 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충전소에는 LNG 저장탱크 25톤급 1기, CNG 충전기 2기, LNG 충전기 2기, 1/2차 LNG 펌프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행사 기간 중 3일간 진행되는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NGV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리치 콜로지예(Mr. Rich Kolodziej) 세계천연가스차량협회 회장, 카즈노부 오노가와(Mr. Kazunobu Onogawa) 유엔지역개발센터 센터장, 피터 보이쓴(Mr. Peter Boisen) 전 유럽천연가스차량협회장, 트라퐁 꽝썩싸팃(Mr. Chitrapongse Kwangsuksatith) 아·태천연가스차량협회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확정돼 동해 엑스포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처럼 컨퍼런스에는 400여명 이상이 참가해 천연가스 및 천연가스 차량의 중요성, 보급 및 기술 등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ANGVA 전시부스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판매가 조기 마감됐다. 태국의 PTT(태국 국영 석유가스공사), 미국의 ACD, 프랑스의 Cryostar SAS, 중국의 beijing Tianhai Industry Co.,LTD, Cummins Westport Inc 등 세계적 NGV 기업들의 높은 참여율로 전시부스 판매가 성황리에 완료됐으며 현대 자동차, 대우 광신기계 등 국내 굴지의 업체들도 모두 참여한다.

 

 중국에서는 12개 NGV 관련업체가 27개 부스를 신청했는데 이는 중국처럼 NGV 산업 시장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가 ANGVA 2009 동해 EXPO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은 행사의 실질적인 콘텐츠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조직위는 NGV의 불모지였던 동해시의 NGV 발전상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ANGVA 2009 테크니컬 투어(technical tour)를 실시한다. 행사 첫날인 오늘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건립한 CNG 차량 및 LNG 차량을 위한 복합가스 충전소인 망상 LCNG 복합충전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인 LS전선 동해 사업장, LS 전선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난방용 도시가스 저장 시설이 있는 추암 LNG 위성기지를 생생하게 방문할 수 있다.

 

 최근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동해 엑스포 행사에도 어린이, 청소년 등의 단체 관람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일반 관람객 참여 부대행사를 일부 축소 조정했지만 그린에너지 전시관, 수직풍력발전시설 등은 참가자들에게 좋은 학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에너지 전시관은 그린에너지산업에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개관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의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자전거 발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직축 풍력발전시설은 자연훼손이 심한 풍차식 풍력발전기와는 다른 개념으로 ㈜TNT 업체가 자연 자원을 이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조성한 것이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6시 반부터 망상 해변 다목적구장에서는 공식 행사를 시작으로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 및 불꽃 놀이가 이어진다. ANGVA 2009 동해 EXPO 김학기 조직위원장(동해시장)의 환영사와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축사가 이어지며 공식 행사가 끝나는 오후 7시부터는 박상민, 크라잉넛, 김태우 등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10분 간의 불꽃놀이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28일에는 한복페스티벌(오후 2시, 망상 컨벤션센터) 공연 등 NGV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망상 컨벤션센터 앞 몽골텐트에서는 향토음식점을 운영하고 지역 특산품 및 수산물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또한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견운모 상품(세라믹 원료)를 전시 판매한다. 행사는 26일부터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망상나들목 출구 맞은편에서는 매화병풍벽화 덧그리기 작업인 세계 최대 “매화병풍벽화” 리뉴얼 페스 티벌(26~29일)이 개최되고, 망상 컨벤션센터 앞 주차장에서는 천연염색, 소나무체험, 건강상담 체험관 운영(26~29일, 오전 9시~오후 7시) 등 체험거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sso04861@hkbs.co.kr

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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