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릉시는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을 맞아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본청 1개소와 읍·면·동 각 1개소 총 19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본격적인 산불과의 전쟁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관내 주요 등산로 43개소 총2만390ha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해 입산을 통제한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유급감시원, 지역수호단체, 이ㆍ통장, 마을부녀회 등 총 7100여 명의 감시인력을 투입해 산불예방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에서는 주요지역에 산불감시탑 6개소를 설치해 주간 산불발생 상황을 감시하며 등산로 입구, 취약지 순찰, 감시초소 등 224개소에 감시원을 주ㆍ야간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무인감시카메라 5개소, CCTV 4개소, 산불진화 임차헬기 1대를 배치해 산불감시 및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산림연접지 쓰레기 소각행위, 산림 내 화기물취급 금지 등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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