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환경일보】지명복 기자 = 강원도 화천과 철원을 경계로 철통같은 방어 태세로 국토를 수호하고 있는 제15사단(이용광 사단장)은 지난 22일 군수참모, 윤태선, 정훈참모 이상덕 및 군 장병 30명을 파견, 겨울을 대비해 철원군 육단리 잠곡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제15사단 장병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후 줄거운 마음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철원군 육단리 일대, 잠곡천 의 수질은 철원군 지부(환경단체)로부터 BOD측정, 검사를 통해 1급수의 맑은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 확인 됐으며 자연과 주변 환경이 잘 지켜진 청정한 계곡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지난 여름철 휴가를 맞아 피서객들이 맑고 깨끗한 계곡을 찾아서 여가를 즐긴 후 떠난 자리는 유관상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간 자리로 보여졌다.

그 당시 피서철 계곡 주변은 버드나무 갈대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고 외지인들은 ‘눈가리고 야옹’ 하듯 음식물 쓰레기 및 각종 쓰레기 들을 보이지 않는 풀 밭에 몰래 투척하고 간 자리가 지금 현재 낙옆이 떨어지고 바람에 갈대가 쓰러지면서 맑고 깨끗한 계곡, 잠곡천이 병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철원군 육단리 잠곡천 일대에서 15사단 장병들이 쓰레기 수거 및 잡풀 제거를 하고 있는 장면

제15사단, 이용광 사단장은 부대 주변에 있는 맑고 청정한 잠곡천 이 각종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군수참모, 정훈참모에게 지시해 잠곡천 일대를 잡풀 제거 및 쓰레기 수거 등 ‘맑은물 깨끗한 환경 만들기’ 캠페인 활동을 펼쳐 철원군 주민과 환경 단체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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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복  mon587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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