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환경일보】지명복 기자 = 강원도 철원군 태봉합창단(지휘 황승환)은 뛰어난 지휘와 음악실력 으로 전국 유수의 합창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광주 전국여성합창 대회’에서 장려상에 대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철원군 태봉 합창단원 23명이 황승환 지휘 아래 합창하고 있다 |
지방자치 단체주관 최대 규모로 치러졌던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6개팀이 참가했으며, 수상경력이 쟁쟁한 대표 급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이 대거 참여 했다.
태봉 합창단은 지난 8월29일 태백 전국합창 경연대회에서도 동상에 입상한 경력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장려상을 받았다.
매주 월~목요일에 청소년회관에 집합해 오후 7시부터 2~3시간씩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합창단이 대거 참여함으로 수상 기대보다는 참가의 의의를 뒀다고 전했다.
사회자로부터 시상식 발표에 철원군 태봉합창단이 호명되자 합창단원 및 관계자들은 서로 격려하며 손을 잡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
태봉합창단 김명숙 총무의 소감으로 “이번 대회의 수상은 황승환 지휘자의 열정과 단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였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각종의 공연을 준비해 군민과 함께하는 합창단이 돼 철원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명복 mon587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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