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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하천으로 돌아오는 어미 연어들

【서울=환경일보】김원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냉수성어류연구센터에서는 오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두달 동안 강원도 4개의 주요 하천인 양양군 남대천, 강릉시 연곡천, 고성군 북천·명파천과 울산 태화강에서 연어를 포획해 새끼로 키운 뒤 내년 3~4월경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어.
▲ 연어 포획 장면
이번에 회귀해 돌아오는 어미 연어는 지난 2006년도에 방류했던 어린 연어로 북태평양과 베링해에서 자란 뒤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오는 것이다.


연어는 평균 60㎝, 무게 2.5㎏의 대형어로서 바다에서 살다가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모천회귀성 어류로 일생 한번 산란하고 죽으며, 새로 태어난 어린연어는 바다로 내려가 2∼5년 후 성어가 돼 산란하기 위해 회귀한다.


특히 올해는 선진국에서만 볼 수 있는 어도 유도 방법에 따른 연어를 직접 포획하는 방법을 국내 처음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이 방법으로 어미 연어를 연구소내로 유도해 포획할 예정이다.


어도 유도 포획방법이란, 연어 치어를 방류할 때 하천으로 자연 방류하기 위해 사육지에서 어도(魚道)를 통해 방류지로 방류하는데 어미 포획 때는 반대로 어도를 통해 어미를 사육지까지 올라오도록 유도해서 포획해 채란하는 방법이다.

 

또한 지금까지 목시조사에 의해 포획량을 산정한 울산 태화강에도 처음으로 포획망을 설치, 연어를 포획해 정확한 방류 효과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냉수성어류연구센터(☏033-672-4180)에서는 연어 포획, 채란, 수정 등의 모습을 개방해 세계적인 고급 회귀 어종인 연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문자들에게 볼거리와 연어 생태 산 교육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webmaster@hkbs.co.kr

 

김원  kangsimjang@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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