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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바다목장 어린 강도다리 방류

【서울=환경일보】김원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김진영)는 24일 경상북도 울진 연안에 위치한 동해(울진)바다목장 해역에 강도다리 10만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강도다리는 우리나라 동해 중부 이북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동해 특산종으로 동해 연안부터 수심 400m의 펄이나 모래 등으로 이뤄진 바닥에 서식한다. 특이한 점은 겨울부터 봄까지 기수지역이나 강하구에도 일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다리.
▲ 어린 강도다리
강도다리는 육질이 넙치보다 1.7배 쫄깃할 뿐만 아니라 비린내가 없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잘 맞는 고급어종이지만, 오래전부터 자원량의 감소로 어획량이 줄면서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동해수산연구소 동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 강도다리의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강도다리 종묘생산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해 2004년도에는 양식산업화 보급을 위한 양식기반을 조성해 양식기술과 수정란을 어업인과 관련 연구소에 보급했고, 지금은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돼 양식은 물론 동해안의 각 시·군에서 자원조성을 위해 방류하는 단계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방류하는 강도다리는 항생제 등의 약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 인공종묘로 자연 암반, 인공 석산 등의 장소에 수중에서 방류함으로써 어린 물고기가 안정적으로 정착·서식할 수 있도록 해 생존력을 높여 동해안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오는 2010년까지 동해(울진)바다목장 해역에 인공어초, 해중림초 등을 시설하고 여러 종의 어린 물고기, 전복, 해삼 등을 방류해 친환경 어장을 조성하고 어족자원을 증강시켜 자원이 풍부한 바다목장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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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kangsimjang@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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