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환경일보】지명복 기자 = 철원군의회(안승열 의장)은 2010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고, 2009년 의원 해외연수비를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원들간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정비는 올해와 같이 의정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1596만원을 포함한 2916만원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23일 폐회된 임시회 에서는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된 의원해외연수비 1820만원도 전액 삭감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군의원들이 솔선수범 하기로 했다.
군 의회는 이번 의정비 동결과 의원해외연수비 삭감은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확산, 유가상승 등 우리 사회에 내재된 잠재적 위험요인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해 의원들 스스로가 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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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복 mon587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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