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민족의 명절인 중추절을 맞이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속초시를 통한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시는 최근 들어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쌀, 재래시장 상품권 등 실생활에 절실하게 도움이 될 위문품들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주)거화(대표이사 엄기현)의 이명규 전무, 함선호 총무이사가 속초시를 직접 방문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300매(3000천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 (주)태건(대표이사 박정화), 에센주식회사(대표이사 최삼랑)에서 각각 쌀(10kg) 50포(각 100만원 상당)를 전달한 데 이어 양양산림조합(조합장 김영국)에서 강원도재래시장상품권 204매(204만원 상당)를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속초시에 기탁했다.
특히, 재경속초시민회에서는 오는 24일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할 쌀(10kg) 1000포(1900만원 상당)를 속초시청 광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각계각층에서 답지한 위문품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24일부터 30일까지 채용생 속초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직접 나서 반야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및 관내 저소득층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이 다가오면서 계속해 위문품들이 접수되고 있다며 명절에 더 많은 외로움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위문품을 보내 주신 개인 및 단체, 기업 등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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