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단기 4342년 개천절을 맞이해 오는 10월3일 오전 11시 민족의 영산 태백산 영봉 천제단에서 ‘태백산 천제(太白山 天祭)’를 봉행키로 했다.
태백시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위해 행정안전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관련 지방자치단체 각종 축제 및 행사 운영 지침’에 따라 시민 한마당축제인 태백제를 대폭축소하고 제례행사만 치루기한 가운데, 오는 10월3일(토) 오전 11시 태백산 천제단에서 전통의 절차에 따라 박종기 시장(초헌관), 김천수 시의장(아헌관), 권연한 태백문화원장(종헌관) 등 시민 및 많은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산천제위원회와 태백문화원에서 주최하에 민족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천제를 올릴 계획이다.
한편, ‘태백산 천제’는 신라 때부터 임금이 직접 제사를 드리던 곳으로 우리민족이 하늘로 통하는 길이라 여기고 나라가 위급할 때마다 제를 올렸으며, 1991년 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천제를 지내며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화를 채화하는 곳이고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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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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