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9월 25일 오후 3시부터 2층 회의실에서 강원도, 속초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군부대 등 20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북방어장 및 명태성어기 어로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해 북방어장 구역도 |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안보의식 결여와 다획(多獲)을 목적으로 한 고의적인 월선조업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조업중 부주의와 장비점검불량 등에 의한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예방 및 대응체제 구축에 관한 동절기 대비 수난구호 협조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동해북방어장(38-33N~38-35N/연안5~35마일해역)은 명태성어기인 매년 10월1일부터 다음해 3월31일까지 강원도 어업인에 한해 한시적으로 입어가 허락되는 어장으로 계속되는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명태어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동해어로보호본부인 속초해양경찰서는 조업부진과 대북상황 등 북방어장의 개장과 관련하여 어로한계선 경비함정 증가배치와 유관기관 경비세력의 협조를 통해 사건사고 예방 및 월선조업 방지 등 어로보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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